울산시 디지털기록물보관소 ‘포토울산’ 호응

1920년~현재까지 울산 100년 변화상 사진으로 제공
2015년 운영 이후 사진 내려받기 5만여 건 달해

박태환 승인 2020.09.29 12:33 | 최종 수정 2020.09.29 12:42 의견 0
 

울산시가 지난 2015년부터 서비스에 들어간 디지털기록물보관소 포토울산(울산사진DB) 시스템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토울산 시스템은 울산시가 생산·보유한 중요 사진자료를 단순히 보관하는 개념이 아닌, 시민의 활용에 중점을 두고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구축됐다.

지난 1920년대 초등학교 수업사진부터 최근 촬영한 사진까지 약 100년간의 울산시 변화상이 반영된 34만여 장의 사진이 상징물, 교통, 사회, 관광, 자연환경 등 분야별로 분류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15년 서비스가 실시된 이후 올 9월 현재까지 사진 다운로드가 5만 773건, 원본 신청이 6,892건에 달한다.

 

특히 올해의 경우 3분기까지 사진 다운로드 1만 4,166건, 원본 신청 1,007건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다운로드 243.5%(4,124건), 원본신청 8.7%(926건) 증가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포토울산(https://photo.ulsan.go.kr) 이용방법은 울산시 누리집 또는 포털사이트에서 포토울산을 검색하여 접속하면 된다. 비회원제로 로그인 없이 필요한 사진을 내려 받을 수 있으나 원본사진은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신청해야 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다양하게 공공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에 등록된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단계적으로 공공저작물 제1유형(출처표시, 상업적·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가능)으로 개방할 예정이다.”며 “사진자료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으로 누리집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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