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옹기마을과 복합웰컴센터로 ‘힐링’하러 오세요

옹기마을, 옹기장인들 집단 옹기촌으로 현재 국내 옹기의 50% 생산
알프스시네마, 국제수사· 오! 문희· 검객 등 최근 개봉 영화 상영중

박태환 승인 2020.10.02 09:26 | 최종 수정 2020.10.02 16:34 의견 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추석연휴 고향 방문을 포기하는 시민들에게 가족과 가볍게 나들이할 수 있는 울주군의 관광지 2곳을 소개한다.

울주군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석 연휴기간에 외고산 옹기마을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2곳을 개방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8월23일부터 이들 2곳을 휴관중이었으나 추석 연휴기간동안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을 위해 현 단계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조건으로 제한적으로 시설을 개방 운영하고 있다.

온양읍 외고산 일대 조성된 옹기마을은 옹기박물관과 울주민속박물관을 개방하고 있다. 10인 이상 단체 관람만 제한하기 때문에 가족단위 방문지로 안성맞춤이다.

옹기박물관은 옹기장인들의 발자취와 옹기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문화교육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옹기마을은 한국전쟁 전후 전국 각처에서 모인 옹기장인들이 집단 옹기촌을 형성한 곳으로, 현재 국내 옹기의 50%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128가구 중 40여 가구가 옹기업에 종사하고 있어 옹기와 함께 숨쉬며 살아온 장인들의 발자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추석연휴기간 아이들과 함께 옹기마을을 방문하면 옹기제작 전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관람 및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군은 또 울주를 대표한 신불산의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에 위치한 알프스시네마 1·2관, 번개맨체험관, 번개미로관. 국제클라이밍장, 영상체험관도 모두 개방한다.

알프스시네마 1·2관에는 '국제수사', '오! 문희', '검객', '테넷', '포켓몬스터 뮤츠의 역습 EVOLUTION' 등 최근 개봉한 국내외 영화가 상영중이다.

국내 최초 실감체험 다면영상 콘텐츠인 번개우주선과 스포테인먼트 번개미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번개체험관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체험과 좋은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영상체험관의 VR체험관과 VR전시관에서는 오감을 자극하는 영상으로 영남알프스를 더 흥미롭게 즐길 수 있다.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국제클라이밍장 실외암벽장은 20개 등반 코스가 설치돼 다양한 짜릿한 등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지침에 따라 알프스시네마는 1개관 50명 이하로, 번개맨 체험관과 VR영상체험관은 회당 동시 체험 인원 10명 이하로 각각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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