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구시험발 학생 확진자 2명...중앙고 26일 전수조사

함월초, 전교생 399명· 교직원 45명 등 444명 전수조사 완료

박태환 승인 2020.11.26 00:56 의견 0

울산 장구시험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2명으로 늘어나 교육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중앙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인 A(울산 183번)군이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26일 오전부터 중앙고 학생 455명과 교직원 71명 등 총 526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된다.

시교육청과 방역당국은 전수조사를 위해 중앙고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이날 오전 함월초등학교 재학생이자, 울산 183번 환자의 여동생인 B양(울산 18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양은 지난 20일 울산 남구 신정동 한 건물에서 열린 고고장구 지도사 자격증시험장에 공연자로 방문했다.

이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초연음악실 방문자들과 접촉했다.

시교육청은 함월초에도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교생 399명(초등 372명, 유치원 27명), 교직원 45명 등 444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함월초 전수조사 결과는 26일 오전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추가 학생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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