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19일과 23일 양일간 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학부모나눔지기 90여 명을 대상으로 2회로 나누어 기본 소양 교육을 실시했다.

학부모나눔지기는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학교 현장 및 지역사회에서 교육재능기부를 하는 학부모 활동 모임으로 매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소양 교육은 학부모나눔지기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놀이 교육, 독서지도, 종이접기 등 3개 과정에 신청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마련했다.

학부모 나눔지기 활동 자격은 소양 교육에 이어 5월까지 진행하는 심화 과정 연수에서 출석점수가 과목당 20시간 중 신규회원은 90% 이상, 작년 활동한 기존회원은 70% 이상 넘고 강의 시연 등 능력검정을 최종 통과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여한다.

연수내용은 개운초 최지은 수석 교사의 ‘학생참여중심 수업방법’ 강의로 학부모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부산대 컴퓨터정보통신연구소 김세윤 연구원의 ‘미래교육과 긍정 의사소통’ 강의로 소통을 강조한 미래교육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학부모나눔지기 연수 진행에 어려움이 많지만, 참여 학부모들 스스로 남다른 열의를 가지고 있어 학부모의 학교 참여와 나눔 활동에 일정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인 투데이 박태환 besthammer@naver.com 박태환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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