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매곡초등학교(교장 김진옥)는 20일 장애인의 날과 21일 과학의 날을 맞이해 ‘장애 이해 교육과 함께하는 과학 수업’을 주제로 지난 8일~22일 2주간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수업은 반별 성취수준 및 통합학급 학생의 흥미 등을 고려하여 학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1~2학년 학생들은 통합학급 학생들과 모둠을 구성해 에어로켓 날리기, 쪽매맞춤(테셀레이션)을 이용해 장애 인식 개선 문구 꾸미기 활동을 했다. 3~4학년 학생들은 몸이 불편한 친구들도 차별 없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 만들기 활동 및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희망 로켓 발사 활동을 했다. 5~6학년 학생들은 배리어 프리의 의미를 알아보고, 장애학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홀로그램 구성해보기 활동과 볼록렌즈를 활용한 태양 빛 응원 문구 만들기 활동을 했다.

이번 장애이해 융합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과 일반학생들이 과학적 주제에 대해 협동하는 과정에서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기회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진옥 교장은 “내년도까지 통합교육 관련 연구학교로 지정된 매곡초는 앞으로도 통합교육을 다양한 교과와 융합해 학생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수업을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시사인 투데이 박태환 besthammer@naver.com 박태환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시사인 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