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2동 '우리동네 지킴이' 발대식 개최

주민자치회 교육·돌봄분과 시범 사업 운영

박태환 승인 2021.07.23 20:03 의견 0

울산 중구 병영2동 주민자치회(회장 심정희) 교육·돌봄 분과에서는 22일 오후 8시 장현동 블랙벨트 인성 태권도장(중구 종가22길 4, 3층)에서 총 14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동네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병영2동 주민자치회 교육·돌봄 분과에서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월 1회 이상 모여, 우리 동네의 문제점들을 발굴해 자치계획을 수립하는 분과회의를 바탕으로 내년도 자치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그중 첫 시범사업으로 선정된‘우리동네 지킴이 활동사업’은 장현동, 서동 지역 일대에서 주 1회 이상 오후 8시부터 2시간가량 청소년 학원 하원 시간대에 맞춰 마을 야간 순찰을 실시해 아이들의 안전지도는 물론 방범 사고를 예방하고 마을의 문제점까지 발굴하는 주민참여 사업이다.

병영2동 주민자치회 교육·돌봄 분과는 자치회 회비로 방범 조끼, 호루라기, 경광봉을 구매해 활동을 진행했으며, 9월 주민총회 투표를 통해 사업이 확정되면 이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심정희 병영2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분과에서 스스로 사업에 참여해 활동하는 봉사 정신이야말로 마을을 위한 자치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병영2동을 위해 주민자치회가 더욱더 성장해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다겸 병영2동장은 “우리동네 지킴이 사업을 통해 자치회 스스로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풀뿌리 민주주의의 싹을 틔웠다고 생각한다”라며 “9월 주민총회 투표를 통해 내년에 실행할 마을의제를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단계인 만큼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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