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과 성취의 상징, 흰지팡이와 함께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

제42회 세계 흰지팡이의 날 기념 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 열려
흰지팡이 헌장 낭독, 흰지팡이 전달식, 유공자 표창 등

박태환 승인 2021.10.23 11:06 의견 0
제41회 세계 흰지팡이의 날 기념 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 / 자료사진

울산시는 10월 22일 오전 9시 40분 시민홀(시의회 1층)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이윤동 울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장 및 회원,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회 세계 흰지팡이의 날 기념 및 울산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흰지팡이 헌장 낭독, 흰지팡이 전달, 유공자 표창 및 후원금 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1명), 울산시장 표창(7명) 등 총 21명이 표창 및 감사패를 받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비장애인들과 복지정책에 힘쓰는 모든 분들은 오늘의 행사를 통해 진정한 복지가 무엇인가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장애인복지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흰지팡이의 날’은 매년 10월 15일로, 실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시각장애인의 권익 옹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세계맹인연합회가 1980년 처음 제정했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길을 찾고 활동하는데 적합한 도구이자 시각 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나타내는 공인된 상징으로, 시각장애인의 활동 보조용구로 사용돼 왔다.

한편 울산시는 시각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생활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복지관,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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