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고, 미디어캠프 방송 수익금 아름다운 뒷 마무리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4편 방송 출연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기부
익금 일부 새해 첫 출근일 전체 교직원에게 감사의 새해 맞이 간식 선물

박태환 승인 2022.01.06 17:02 의견 0
천상고, 미디어캠프 방송 수익금 아름다운 뒷 마무리


천상고등학교(교장 박상열)는 지난해 진행한 천상 우리들의 미디어캠프 중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단편영화 4편의 방송 출연료를 참여 학생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기로 해 6일 어린이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학교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천상 우리들의 미디어캠프’는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연계하여 지난해 10월, 11월 2차에 걸쳐 총 6일간 1, 2학년 학생 중 희망 학생 37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주제의 시나리오부터 대본 작성, 연기, 촬영, 편집까지 학생들의 힘으로 10여분 내외의 단편 영화를 제작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미디어 교육을 통한 창의인재 양성과정으로 기획한 행사다.

캠프 기간 중 완성된 단편영화 4편이 울산중앙방송(JCN)에 방영되어 출연료를 받게 된 학생들은 수익금을 넓고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와 학교를 위해 애써주신 전체 교직원들을 위해 새해 첫 출근일 아침 맛있는 빵을 돌려 모두가 감사 인사를 나누는 온기 넘친 새해 첫 출근일을 만들어 주었다.

이번 기부활동과 교직원 감사 선물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단편영화의 진정한 마무리가 더 소중하고 아름다울 수 있었다.

박상열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새해 첫 출근일 아침 전체 교직원들을 위한 감사 간식을 준비했을 때도 놀랐지만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까지 결정하여 진행하는 모습이 대견해 주변에 이 미담을 나누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인성교육이 화두가 된 요즘의 교육 현실 속에 많은 교감이 되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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