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통합사례관리 실무자 소진예방교육 실시

소진예방교육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및 재충전 기회 제공

박태환 승인 2022.05.18 08:56 의견 0
울산 남구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16일 남구청 별관 회의실에서 통합사례관리 실무자 30명을 대상으로 소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울산 남구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16일 남구청 별관 회의실에서 통합사례관리 실무자 30명을 대상으로 소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감정노동 강도 및 정신건강 취약성이 높은 통합사례관리 실무자의 심리적 안정과 직무 스트레스 완화를 통해 소진예방을 목적으로 마련했으며,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최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동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통합사례관리 담당자뿐 아니라 구 희망복지지원단·드림스타트(취약계층 아동통합서비스)·의료급여 사례관리 등 다양한 공공부문 사례관리사를 포함한 30명이 참여하여 교육을 받았다.

이영미심리상담센터 이영미 대표의 강의로 MBTI에 대한 설명 및 검사를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김진숙 조향사의 강의를 통해 개인별 취향에 맞춰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향을 찾아‘나만의 향수 만들기’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통합사례관리와 아동·의료급여 등 각 분야별 사례관리에 대한 담당자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가한 사례관리 실무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어 좋았고, 그간 코로나19로 업무에 더해진 어려움 및 사례관리를 진행하면서 대상자들과의 관계를 통해 쌓였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어버리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구 관계자는 “사례관리의 대상이 스스로 문제 해결이 어려운 복합적인 문제와 욕구가 있는 가구임에 따라 다양한 욕구에 대응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관리 실무자들의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평소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에 코로나19 장기화가 더해져 감정노동 강도가 높았을 사례관리 실무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힐링함으로써 그간의 피로와 긴장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나아가 공공부문간 사례관리 실무자들의 협력으로 사례관리 서비스의 효율·효과성이 향상되어 남구민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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