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봉초등학교(교장 윤정연) 학부모회와 학생자치회는 11월 18일 학교에서 김장을 한 후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가정과 지역 아동센터, 학교 근교에 있는 나눔과 섬김의 집(무료 급식소)을 방문하여 김장을 전달하면서 봉사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회 회원들과 학생자치회가 월봉초등학교 텃밭에서 기른 배추와 무를 포함한 80여 포기의 배추로 김장을 담구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활동했다.

학부모 회원들은 “모처럼 학교의 교육 활동에 참여하여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까지 가지게 되어 보람찼다”고 한다. 함께 참가한 학생들은 “처음 해보는 김장 담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이웃 사랑을 몸으로 배우고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코로나 상황이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가지는 학부모 대면 활동이어서 더욱 활기차고 뜻깊었다. 학부모회 회장은 “이번 김장 나눔 행사를 준비하면서 학부모회가 학교 교육 활동과 지역사회를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미 있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시사인 투데이 박태환 besthammer@naver.com 박태환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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