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 다른 도서관 자료 받는 시민 위해 택배비 지원한다

정성주 승인 2020.06.15 11:57 의견 0

 

 

울산도서관이 지역 '책바다 국가 상호대차 서비스(이하 책바다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이 부담해온 택배비 일부를 지원한다.

16일부터 지원하는 택배비는 신청 건당 3천원이다.

책바다 서비스는 자신이 가입한 도서관에 원하는 자료가 없는 경우 다른 도서관(타지역 포함)이 소장 자료를 가입 도서관으로 배송해주는 제도다.

울산에는 21개 공공도서관이 책바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 시행 전 울산 책바다 회원이 왕복 택배비(공공도서관 자료 4천500원, 대학도서관 자료 4천900원)를 전액 본인이 내왔는데, 부담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울산도서관이 울산 21개 공공도서관 책바다 회원을 대상으로 택배비 지원에 나섰다.

택배비 지원에 따라 앞으로 이용자는 공공도서관 소장 자료의 경우 1천500원, 대학도서관 소장 자료는 1천900원 택배비만 내면 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15일 "택배비 지원 사업으로 자료 접근성과 책바다 서비스 이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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