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고부가 지식서비스산업 기업 유치 본격 나선다
도입기(2020~2021년), 성장기(2022~2023년), 성숙기(2024년)로 단계별 추진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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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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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지식서비스 기업 50개 유치, 일자리 563개 창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부가 지식서비스산업 유치 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4시 상황실(본관 7층)에서 조원경 경제부시장 주재로 첫 번째 ‘고부가 지식서비스산업 기업 유치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시 관련 부서, 울산경제진흥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부가 지식서비스 기업 유치를 위한 추진 방향과 전략, 추진 분야와 과제, 부서별·기관별 추진사항, 세부계획 등에 대해 논의한다.
‘고부가 지식서비스산업 유치 계획’은 5년에 걸쳐 도입기(2020~2021년), 성장기(2022~2023년), 성숙기(2024년)로 나눠 단계별로 추진된다.
1단계 도입기에는 투자유치 추진계획 수립, 입주 공간 조성·확보, 투자유치 타깃 기업 발굴, 전담팀(T/F) 구성·활동,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 지침 개정, 타깃 기업 대상 홍보 강화 등을 통해 사업 기반을 마련한다.
2단계 성장기에는 지식서비스 산업 기업의 창업과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투자유치 설명회, 타깃 기업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기업의 투자 입지 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3단계 성숙기에는 이전·창업 기업에 대한 성공 사례 발굴과 간담회 등을 통해 울산에 터를 잡은 기업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투자 여건 개선을 통해 울산을 지식서비스 융합 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4개 분야’, ‘15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4개 분야는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지원하는 연구개발(R&D) ▲신산업·서비스업 투자 확대 및 산업 체질 개선 ▲특화산업 육성 및 산업 경쟁력 강화 ▲물류서비스 고도화·집적화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추진 과제는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울산경제자유구역 ▲미래자동차 지식서비스 ▲5G 기반 정보화 사업 ▲게놈 기반 바이오헬스산업 ▲마이스(MICE)산업 ▲오일·가스 허브 기반 조성 등이다.
조원경 경제부시장은 “타 시·도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서비스산업 기반과 건강한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고부가 지식서비스산업 육성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면서 “주력산업 지원과 신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를 고부가 지식서비스산업 발전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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