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 내년 국가예산 확보 “발로 뛴다”

산업부, 기재부, 중기부 등 연이어 방문...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요청 등

박태환 승인 2020.06.26 10:20 의견 0
 

송철호 울산시장은 2021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산업부, 기재부, 중기부 등 정부부처를 연이어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

송 시장은 이날 산업부를 방문해 최우석 신재생에너지 정책단장과 면담을 갖고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지난해 유치한 원전해체연구소를 중심으로 산업단지, 지역대학, 기업체를 연계해 울산시 7개 성장다리(7BRIDGES) 사업인 원전해체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부산‧울산 공동 특화단지다.

송 시장은 이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안도걸 예산실장, 예산실 심의관들과의 면담에서 울산형 뉴딜 관련 국비사업 반영과 한국판 뉴딜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이번에 건의하는 울산형 뉴딜 관련 2021년 국가예산 주요사업은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사업,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실증사업, 그린 뉴딜사업 등 총 23개 사업이다.

울산시는 지난 4월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울산형 뉴딜사업을 비롯해 한국판 뉴딜 관련 사업을 실국별로 발굴하고 향후 한국판 뉴딜사업 공모 등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송 시장은 또 김희천 중기부 규제자유특구 기획단장과 만나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건의한다.

끝으로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 글로벌 경기침체에 이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지역 경제 및 재정 상황을 설명하고 보통교부세, 특별교부세 등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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