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로 상권 살린다" 중구청, 1인 크리에이터 양성

중앙동 지역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 지역 청년 등 20여명 참여

박태환 승인 2020.06.28 10:19 | 최종 수정 2020.06.28 10:20 의견 0
 

중구청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해 원도심의 상권을 살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중구는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 구역 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발굴·개발하기 위해 지난 26, 27일 양일간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아카데미(기초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원도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울산, 중구로다(中具路多)'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가 상용화되면서 고화질 실시간 콘텐츠 및 홍보에 대한 수요가 높아 크리에이터의 영향력 증가함에 따라 기획됐다.

특히, 1인 미디어를 양성해 중앙동 내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을 활성화 할 수 있는 홍보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중앙동 지역의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 지역 청년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틀 중 첫 날에는 전문강사가 나서 온라인 분야별 저작권법에 대해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1인 크리에이터인 유튜버에 대한 이해, 채널 개설, 수익구조 등에 대해 소개한 뒤 스마트폰을 활용한 1인 미디어 영상콘텐츠 기획·제작·촬영 방법을 교육했다.

이튿날에는 자신들이 기획한 내용을 토대로 직접 중앙동 내 도시재생사업구역을 촬영하고, 편집한 뒤 유튜브에 직접 올려 최종 영상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아카데미에 참석한 강응혁(25·중앙동)씨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는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나만의 이야기가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울산 중구와 중앙동 상권을 홍보하면서 성공하는 스타 유튜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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