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120억 투입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모…7월3일까지 활성화 계획
8월까지 도시재생 전문가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사업 대상지 국토부에 제출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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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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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뉴딜 사업비 120억원을 배정받아 7월부터 10월까지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부가 2020년도 도시재생 뉴딜 사업 선정 방향을 담은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청 가이드라인을 최근 발표했다.
올해 뉴딜 사업 선정 방향은 국비 예산 규모에는 변화가 없는 대신, 기존 공모 사업 비중을 줄이고 실행력 높은 신규 뉴딜 사업에 비중을 뒀다.
이에 따라 시는 원도심 도시재생을 촉진하는 지구 단위 개발 사업인 '혁신지구 사업'과 거점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재생계획을 수립하는 '총괄 사업 관리자 사업', 도시재생 지역 밖 쇠퇴 지역에 생활 편의시설 공급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인정 사업' 제도를 활용해 공모하기로 했다.
공모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구·군을 대상으로 활성화 계획을 먼저 받는다.
이어 8월까지 도시재생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사업 대상지를 국토부에 제출한다.
9월 중 국토부 도시재생실무위원회와 10월 말 도시재생특별위원회(국무총리 주재)를 거쳐 공모 결과가 나온다.
자세한 일정과 기준, 지금까지 선정된 구·군별 뉴딜 사업 정보는 도시재생 종합정보체계(www.city.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정 10대 핵심 과제인 도시재생 사업은 이미 선정된 12곳을 대상으로는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고, 새 사업을 발굴하는 것도 목표"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시민 호응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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