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꿈키움멘토단 역량강화

진정성있는 멘토링 활동을 통한 학업중단위기 학생들의 위기 극복 지원

박태환 승인 2021.05.12 10:36 의견 0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학업중단위기 학생들의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발대식을 갖고 꿈키움멘토단을 운영하고 있다.

꿈키움멘토단은 학교부적응 및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과의 지속적인 멘토링 활동을 통해 학업 및 진로상담, 정서적 지지 제공 등으로 심리적인 안정을 회복하고 학교로 복귀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단원은 현직교사, 대학생, 상담․진로 및 학습 코칭 전문가, 전문직업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25명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멘토링에 참여한 전체 학생 중 97%에 해당하는 학생이 학교로 복귀하여 학업중단예방에 탁월한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도 1:1, 1:다수 멘토링을 맺어 심리상담과 진로직업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 중단 및 학교 부적응이라는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꿈키움멘토단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는 한국경영 코칭 연구원 고수경 원장이 강사로 나서 요즘 청소년들이 관심을 보이는 ‘청소년 진로와 직업탐색을 위한 코칭’ 주제로 강의했다.

연수에 참여한 대학생은 “이번 연수로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해 있는 학생들의 멘토링 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웠고, 학생들이 가치 있는 존재로 인식할 수 있도록 코칭해야겠다”고 말했다.

정기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들에게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여 꿈을 찾아가는데 있어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의 역량을 키우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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