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선여자고등학교(교장 김수창) 학생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행사를 기획하고 지난 11일 캠페인과 격려 물품을 전달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캠페인 행사는 이날 등교 시간인 8시부터 8시 30분까지 학생동 현관 앞에서 진행되었으며, 학생자치회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코로나 이겨내자! 우리 함께 이겨내자!’라고 적힌 어깨띠를 매고,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마스크로 가려도 빛나는 신선인!’, ‘거기 너, 거리두기 선 넘네!’, ‘Shinsun Student Stay Strong!’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방역을 강조하는 구호를 외쳤다.

격려 물품은 학생회 임원이 1학년과 3학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 속에는 KF94 마스크 5개입 봉투 한 개와 일회용 손소독제, 비타민, 초코파이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이 방역 행사는 2/3 등교로 원격 수업을 하고 있는 2학년 학생들을 위해 지난 4일 1차적으로 실시된 바 있다.

이 행사를 기획한 학생회장 손희원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회 활동의 폭이 비록 좁아지긴 했지만, 학생회 차원에서 학우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싶었다”라며 “격려 물품을 받고 밝게 웃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