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북초, ‘상북 드림 디지털 리터러시 캠프’ 실시

디지털 리터러시(문해력) 향상 학습 기회 제공

박태환 승인 2022.11.24 21:15 의견 0
상북 드림 디지털 리터러시 캠프


울산 상북초등학교(교장 박지애)는 11월 5일, 12일, 19일 3주 동안 토요일에 ‘상북 드림 디지털 리터러시 캠프’를 실시했다.

‘디지털 리터러시(디지털 문해력)’은 디지털 플랫폼의 다양한 미디어를 접하면서 명확한 정보를 찾고 평가하고 조합하는 개인의 능력을 뜻한다.

상북초는 이 캠프를 통해 디지털 교육 기회가 부족할 수 있는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여 정보를 다루고 가공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캠프를 계획했다. 캠프 프로그램은 1주 차 메타버스, 2주 차 드론, 3주 차 로봇코딩으로 구성되었으며, 매주 평균 35명, 총 107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캠프 프로그램별로 타학교 초등교원 및 전문 교원을 강사로 초빙하여 보다 전문적인 학습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메타버스는 영화초의 메타버스 공간을 체험해 보고 상북초의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어 보았으며, 드론은 기본 조작법을 익히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수업을 했다. 마지막으로 로봇코딩은 실제 6학년 교육과정에 나오는 로봇을 사용하여 코딩의 개념과 활용 방법을 익혔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서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나중에는 메타버스로 수업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수업이라서 좋았다”, “드론 조작이 쉬워 보였는데 막상 해보니까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선생님들께서 친절히 알려주셔서 미션에 성공할 수 있어 뿌듯하고 재미있었다”등의 소감문을 남겼다.

올해 서로나눔학교로 지정되어 학생중심교육활동에 힘쓰고 있는 상북초등학교 박지애 교장은 “평소 연수를 통해 디지털 관련 다양한 교육활동을 체험해 보면서 본교에는 이런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활동이 부족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았는데 이번 캠프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되어 캠프에 직접 참여해 보니 수행과제 해결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학생들은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즐기면서 미션을 척척 수행하는 걸 보니 역시‘디지털 원주민’인 지금의 학생들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며, “다양한 교육활동 기회 제공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고 학교 구성원들과 협의하여 이런 교육활동이 1회 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교육과정 재구성으로 정규 수업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보다 다양한 학생 중심 교육이 이루어지는 상북초등학교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상북초등학교는 올해 앞서 소개한 ‘상북 드림 디지털 리터러시 캠프’ 뿐만 아니라 ‘서로 나눔학교’를 운영하면서 알콩달콩기악수업, 오색빛깔협력수업, 흡연예방캠프. 천체관측 가족 캠프, 학생 다모임, 학생자치 버스킹, 가족 산행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하여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뢰받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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