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시대를 꿈꾸는 이화중 학생들

이화중, 제11회 통일교육주간 다양한 평화 공감 축제 운영

박태환 승인 2023.05.22 17:34 의견 0
북구 이화중학교(교장 송남희)는 제11회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22~26일 ‘10대 평화를 꿈꾸다’를 주제로 평화통일 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울산광역시 북구 이화중학교(교장 송남희)는 제11회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22~26일 ‘10대 평화를 꿈꾸다’를 주제로 평화통일 교육주간을 운영한다.

통일부는 국민의 통일 의지를 높이고자 2013년부터 매년 5월 넷째 주를 통일교육주간으로 지정했다.

이화중은 이 기간에 두빛나래 평화통일 교육과정 체험활동으로 학생·학부모·교사·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평화 공감 축제를 운영한다.

22일 첫날에는 ‘평화로 한마당’을 주제로 평화 규칙을 제정하고, 평화 버스킹 공연을 열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함께하는 평화 공감 토크 콘서트 등 민주 시민 성장 프로젝트를 운영해 많은 학생이 참여했다.

23일에는 ‘통일 시대를 꿈꾸는 미래 인재’를 주제로 외부 강사가 학교로 찾아와 통일 시대 진로 창업 캠프를 진행하고,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로 떠나는 북한 도시 탐험을 진행한다.

24~25일에 평화통일 교과 융합 프로젝트 활동으로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해 강좌 21개를 열어 학생 선택형 공개수업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국어와 연계한 남북 언어 방탈출 게임, 과학과 연계한 남북한 지하자원을 알아보고 컴퓨터 게임을 활용해 평화마을 만들기, 가정과목과 연계한 북한 음식 만들기 등 여러 가지 융합 강좌를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퀴즈 프로그램(카훗)을 이용한 평화통일 퀴즈 대회도 열린다. 교사가 방송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문제를 내면 정답을 제출한 학생들의 순위가 실시간으로 생중계되고, 정답을 맞힌 학생에게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

25일 오후에는 ‘겨레말로 부르는 도전, K-POP 가요제’가 열린다. 가요제는 남한과 북한 말의 이질성을 극복해보고자 한국 대중가요를 겨레말로 바꿔 불러보는 활동이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1학년 학생들의 프로젝트 수업 발표회인‘우리가 만든 평화통일 숏츠(짧은) 영상제’와 ‘아나바다 장터’가 열린다. 장터는 학부모들이 힘을 모아 북한이탈주민을 돕고자 운영한다.

이정현 학생회장은 “통일교육주간을 통해 평소 생각해보지 않았던 통일문제에 대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학생자치회 의견이 반영된 교육 활동들이 많아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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