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해 12월 21일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이후 지난 1월 2일부터 일부 노선에 대해 조정을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시민들의 주요 민원 불편사항에 대한 현장 확인과 함께 버스업계 관계자와의 회의를 거쳐 긴급히 조치해야 할 내용들을 선정했다.
먼저, 노선 통합에 따른 특정 노선 및 구간의 승객 혼잡 해소를 위해 1차로 지난 1월 2일(목) 현대자동차 경유 3개 노선의 출근시간대 운행횟수 증회를 시행했다.
114번은 예비차를 추가 투입해 오전 5시부터 오전 8시 사이 운행횟수를 총 3회 증회했다. 118번은 오전 5시에서 오전 6시 사이 운행횟수를 1회에서 2회로 증회하고, 막차시간도 오후 10시 50분에서 오후 11시 10분으로 20분 연장했다. 134번은 오전 5시에서 오전 6시 사이 운행횟수를 5회에서 7회로 총 2회 증회하고, 첫차시간도 오전 5시 10분에서 오전 5시로 10분 앞당겼다.
또한, 운행지연 또는 결행 방지로 정시성 확보를 위해 지난 1월 15일(수)~1월 16일(목) 운행횟수 최적화를 시행했다.
먼저 명촌차고지를 기․종점으로 하는 772번, 순환11번, 순환12번, 순환21번, 순환22번 총 5개 노선의 운행횟수를 조정했다. 태화강역이 회차지인 1703번, 1713번, 1723번, 1733번 4개 노선의 태화강역 출발시간을 부여하고, 울산역과 복합웰컴센터 간을 운행하는 343번 노선의 운행횟수도 조정했다.
아울러 1월 23일(목)에는 2차 운행횟수 최적화를 위한 운행횟수 조정을 시행한다. 124번, 134번, 422번, 742번, 763번, 1134번, 1214번, 1432번, 1452번, 1462번, 북구12번 등 11개 노선은 운행 횟수를 조정하고, 225번, 462번, 482번 등 3개 노선은 배차시간표를 일부 조정한다.
노선전면 개편에 따른 어르신들의 적응 어려움의 일부 해소방안으로 주요 정류소 목적지별 노선 안내문 부착, 차량 전면에 운행 방면 표식 부착, 경로당 방문 노선 개편 안내 등도 추진 중이다.
끝으로, ‘울산버스정보’ 어플도 환승 정보 검색 편의 제고를 위해 ‘길찾기’ 메뉴 명칭을 ‘버스길찾기’로 변경하고, ‘버스길찾기’ 상징(아이콘)의 크기를 확대하고 위치를 눈에 잘 띄도록 주(메인)화면에 배치했다. 또 ‘버스길찾기’를 실행하면 출발지와 목적지를 바로 검색이 가능하도록 1월 19일(토)부터 개선해 운영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내버스 정시성이 개선되고 시민들에게 좀 더 개선된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매주 운행횟수 및 배차시간표를 조정하는 등 안정화 작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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