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신천동 예술창작소 '감성 갱도 2020' 개관

청년 예술가 발굴과 육성, 문화예술 공모 사업 등 추진
개관 기념 국내외 유명 작가 15인 초대전 다음 달 17일까지

박태환 승인 2020.09.24 18:01 | 최종 수정 2020.09.24 18:03 의견 0
 

북구청이 예술창작소 '감성 갱도 2020'을 24일 개관했다.

북구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마치고 이날 창작소 야외 공연장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개관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규모로 진행됐다.

창작소는 개관을 기념해 국내외 유명 작가 15인 초대전을 다음 달 17일까지 선보인다.

북구 신천동 270번지 일원에 있는 창작소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2020년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 사업으로 선정돼 19억7천만원을 들여 조성된 문화예술 시설이다.

북구는 다가구주택을 리모델링하고 2층 높이 별동을 신축해 주민 창작실, 갤러리, 열린 공간, 레지던시, 야외 공연장 등을 마련했다.

북구는 창작소에서 청년 예술가 발굴과 육성, 문화예술 공모 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 문화예술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문화예술 공간에 대한 요구가 많았던 농소1동 지역에 창작소를 조성해 기쁘다"며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청년 예술가를 육성하는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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