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 한국중세고고학회 공동 학술대회 개최

‘한국 중세 제철유적의 고고역사적 접근’주제
3월 27일(토) 오후 1시 30분 울산박물관 강당

박태환 승인 2021.03.23 09:11 의견 0

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은 한국중세고고학회(회장 정의도)와 공동으로 오는 3월 27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한국 중세 제철유적의 고고역사적 접근’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세 이후 철기의 생산과 유통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당시 사회상을 이해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총 5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호서지역 고려~조선시대 제철유적 현황 및 검토’(김경호, 호서문화유산연구원), ‘영남지역 조선시대 제철기술의 한 사례 –울산 쇠부리가마-’(김권일, 신라문화유산연구원), ‘금속학적 분석 결과로 본 중세 제련기술의 발전 양상’(최영민,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 ‘고려시대 제철수공업의 운영체계’(이정신, 한남대학교), ‘조선시대의 철 생산 체제’(서성호, 전 국립중앙박물관) 등이다.

주제 발표 후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행정조치에 따라 50인 미만으로 참석이 가능하다.

신형석 울산박물관장은 “전국의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울산지역을 비롯한 한국 중세의 제철유적에 대한 수준 높은 학술 논의와 전문가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울산박물관은 학술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도 한국중세고고학회 회장은 “구충당 이의립 선생의 활동 무대이며 매년 쇠부리 축제가 열리는 울산에서 제철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면서 “울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박물관 누리집(http://www.ulsan.go.kr/museum)과 한국중세고고학회 누리집(http://www.kmaas.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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