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보건소, 무거‧삼호동 의원 만성질환 건강관리 교육 MOU체결

울산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과 협업하여 교육사업 추진 박차

박태환 승인 2021.05.26 20:38 의견 0

남구 보건소와 울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 무거‧삼호동 의원 4개소(강문수내과의원, 김호철내과의원, 고려의원, 서울아침의원)는 26일 삼호동 주민의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및 선행질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만성질환 건강관리 교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2014~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누적 데이터 통계결과 삼호동이 남구전체 대비 ‘고혈압‧당뇨병 진단경험률 및 치료율’이 부진지표로 나타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의 집중추진이 필요할 것으로 진단됐다.

이에 심뇌혈관질환관리 인프라 강화를 위해 울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지원단 및 무거‧삼호동 의원과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건강취약지역인 삼호동에 시범적으로 만성질환 건강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및 사망을 감소시키는데 앞장서기로 했으며 사업성과에 따라 남구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소는 사업총괄 및 기관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민간 의료기관은 내원자 중 삼호동 주소지의 고혈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의뢰하며, 울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지원단은 만성질환 건강관리 교육 프로그램 운영 후 사업결과를 공유하여 심뇌혈관질환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촘촘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기로 했다.

박혜경 남구 보건소장은 “2019년 통계청의 주요사인별 사망원인에 심뇌혈관질환은 전체 사망원인의 1/5을 차지했다”며 “이에 따라 의료비 등 사회적 부담이 증가하는 만큼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건강증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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