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원·교습소 종사자 백신 우선 접종

50세 이하 대상, 19일부터 예약 뒤 26일부터 접종
백신 접종과 별개로 종사자 전원 무료 PCR 검사

박태환 승인 2021.07.19 09:01 | 최종 수정 2021.07.20 06:5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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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최근 수도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와 협의하여 학원·교습소 종사자 및 개인과외교습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시교육청은 50세 이하(1972~2003년생) 학원과 교습소 종사자, 개인과외교습자에 대해 백신 우선 접종 신청을 받은 바 있다. 그 결과 백신 접종 신청대상자 8,000여명 중 6,300명이 신청하여 신청율은 78.7%이다.

이번 백신 접종 신청자는 오늘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예약신청하고, 7월26일부터 8월 7일까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그러나 백신 접종 신청 기간이 짧고 촉박하여 미처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울산광역시 방역당국에 협조 요청한 결과 7.19.~7.20. 양일간 추가 신청을 받아 8월 중순까지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원발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백신 우선 접종과는 별개로 학원과 교습소 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7월말까지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무료 유전자증폭 검사 장소는 문수운동장(남구와 울주군), 종합운동장(중구와 동구), 농소운동장(북구)이다. 검사는 학원과 교습소 관할에 있는 선별검사소를 이용해야 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원과 교습소 등의 적극적인 협조로 울산 지역은 학원발 코로나19 감염 확산 없이 방역관리가 잘 되고 있다”라며 “학생과 학원 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백신접종 뿐 아니라, 유전자증폭 검사를 빠짐없이 받아 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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