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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명산초등학교(교장 양희숙)는 19일 2학년,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진작가가 들려주는 ‘서생배 생장 이야기’ 4번째 강의를 열었다.

이 활동은 농어촌 학교 특색 프로그램으로 시행하는 보배공동체 활동 중 하나이다.

‘보배공동체’ 학교 내 활동은 우리 고장 특산물인 서생배를 바로 알고 홍보하는 활동으로 사진작가 송덕진(단꿈미디어)이 들려주는 ‘서생배 생장 이야기’, 일러스트작가 고두영(울산모던아트 대표)과 함께하는 ‘서생배 홍보 달력 일러스트 그리기’, 배농사전문가 김영래(동래농원)의 ‘교내 배나무 명이와 산이 키우기’ 활동으로 진행된다.

‘서생배 생장 이야기’는 사진으로 매달 배 농장의 생생한 모습을 찍어 명산초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어, 지역 특산물인 서생배의 생장 과정을 바르게 이해하고 애향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태도를 가르기 위해 기획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관찰할 기회가 줄어든 시기에도 사진작가 송덕진은 서생배 7월 생장 모습을 생생하게 촬영하여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배 농장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2학년 정나단 어린이는 “사진 선생님이 매달 오셔서 서생배 사진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서생배가 어떻게 자라는지 알게 되었고 어떻게 키우는지 알게 되었다”라며 “우리 학교 배나무 ‘명이’와 ‘산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보살피겠다”라고 말했다.

명산초 학생들은 보배공동체 활동을 바탕으로 연말에는 월별 서생배 열두 달 생장 모습을 담은 달력을 제작해 지역 특산물 홍보 활동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시사인 투데이 박태환 besthammer@naver.com 박태환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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