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중구문화의전당 – 아츠홀릭 ‘판’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 퀄텟 <재즈 이야기>

박태환 승인 2021.07.20 20:46 의견 0

중구문화의전당의 대표 브랜드 프로그램인 ‘아츠홀릭, 판’의 다섯 번째 순서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 퀄텟’공연이 오는 22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재즈아티스트라는 수식어가 항상 붙어 다니는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은 아르헨티나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음악원에서 정통 클래식 수업을 받고, 미국 버클리 음대와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를 장학생으로 수학했다.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그는 전 세계에서 단 7명만 선발하는 ‘USC, 델로니어스 몽크 인스티튜트’에 아시아인 최초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활동했다.

마일스 데이비스의 그룹의 천재적인 피아니스트였던 허비 행콕이“저 녀석이 언젠가 날 가르칠 거야”라고 한 말은 유명한 일화로 남아있다.

또 허비 행콕을 비롯해 데이브 그루신(Dave Grusin), 테렌스 블랜차드(Terence Blanchard), 웨인 쇼터(Wayne Shorter) 등 대가들과 공연을 하고 수많은 Jazz Festivals에 참가했다.

그리고 2010년까지 할리우드 뮤지션스 인스티튜트의 교수로 8년간 재직했으며 프랭크 시나트라 밴드의 수석 피아노 주자로 활동했다.

조윤성은 미국을 거점으로 세계 재즈계 거목들의 사랑을 받으며, 명실공히 세계 정상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이 시대 최고의 젊은 연주자로 현재까지 <재즈코리아>, <라틴코리아>, <Bach Renovation> 등 10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고 루시드폴, 폴킴, 윤종신, 이상순, 이은미 등의 편곡자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은 재즈 스탠다드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My Foolish Heart, Just Friend, Nunca Briga Mais, Fly Me to the moon, Come fly with me 등에 대한 에피소드와 그와 관련된 미국 재즈 역사와 문화, 또 어떠한 편곡 방식으로 각각의 곡들이 재해석 되었는지 등을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해설과 그가 이끄는 재즈 퀄텟의 연주를 통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5천 원으로 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의전당(052-290-4000)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문화의전당은 철저한 시설 방역, 객석 거리 두기, 관객 발열 체크, 전자 출입 명부 시스템 운영 등으로 관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라며 “마스크 착용,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 등 관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보다 안전한 문화 예술 향유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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