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동공공주택지구 ‘울산효문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2025년 3월 개교 추진, 원거리 통학 해소·과밀학급 예방 효과

박태환 승인 2022.01.27 16:53 의견 0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율동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에 따른 증가 학생의 원활한 배치를 위한 울산효문초(가칭) 신설 건이 1월 25일 충북 오송읍에서 개최된 교육부의 2022년 정기1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 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지난 1월 25일∼26일, 2일간 시도교육청의 재정투자사업에 대해 심사하였으며,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제출한‘울산효문초’신설의 건을 심의 의결함에 따라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율동공공주택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이 추진될 전망이다.

율동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에 따른 증가학생이 인근 양정초로 배치될 경우 통학거리가 직선거리 2km이상(도보 40분이상) 소요되어 학생들의 통학불편이 예상되고, 인근에 현대자동차, 효문공단 등 대규모 공단이 위치하여 대형 화물트럭의 통행이 많아 안전한 통학을 위협받는 상황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율동공공주택지구 증가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공동주택(효문코오롱하늘채)의 원거리 통학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양정초 과밀학급을 예방하는 등 원활한 학생배치가 가능하게 되었다.

울산효문초는 율동공공주택지구 북구 효문동 산30 일원에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총 36학급으로 신설 예정이며, 이번 중투 통과로 신설 비용 중 상당 부분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교육청 관계자는 “율동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을 차질 없이 진행해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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