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문화창고, 방문객 10만 명 돌파 쾌거

하반기에도 다양한 공연들과 이색 전시로 기대

박태환 승인 2022.08.01 08:34 의견 0

고래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년 동안 울산의 청년 작가들 그리고 지역의 예술단체들과 함께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장생포문화창고가 누적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장생포문화창고’는 여름 저녁노을이 매력적인 아름다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울산 시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남구의 문화거점으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가족들과 추억을 함께 쌓을 수 있는 특별한 전시들과 공연들로 하반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지난 한국화계의 거장인 박대성 화백의 작품들로 꾸며졌던 갤러리B에서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거장들의 작품으로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에는 미디어계의 거장인 백남준 작가의 ‘백남준 판화전’을 통해 화려한 미디어 작품들로 이름을 알렸던 그의 예술 인생 속에 진주와 같이 묻혀있던 색다른 백남준 작가의 예술세계를 만나볼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10월에는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기며 특별한 하루를 책임지던 울산고래축제를 기념하여 많은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새로운 희망과 아름다움을 만들어낸 석창우 화백의 영혼이 담긴 전시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소극장 W에서는 ‘인디 in 장생포’라는 축제 속의 작은 축제를 만들어 국내에서 실력 있는 인디밴드들과 울산 로컬 밴드들의 화합 장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동시에 전국의 아이들이 가진 직업에 대한 꿈을 간접적으로 이루어주는 ‘키자니아’가 장생포문화창고에서 울산에 거주중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 해보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릴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많은 콘텐츠와 문화행사로 시민들을 만날 준비를 하는 장생포문화창고에 대한 대관 및 자세한 내용은 울산 남구 문화예술창작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서동욱 이사장은 “진흙 속에서 아름다움을 피어내는 연꽃처럼 지속적인 코로나 상황에서 우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이 다시 일상의 활기를 찾고 새로운 꿈을 꽃 피울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 활동들을 통해 삶에 대한 꿈과 희망을 전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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