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선 초대전 ‘선(線)에 대한 시선(視線)’ 개최

박태환 승인 2023.05.18 15:50 의견 0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131(고래문화재단 운영)에서 2023년 두 번 째 초대전으로 김경선 ‘선(線)에 대한 시선(視線)’을 오는 19일부터 6월 3일까지 17일간 개최한다.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131(고래문화재단 운영)에서 2023년 두 번 째 초대전으로 김경선 ‘선(線)에 대한 시선(視線)’을 오는 19일부터 6월 3일까지 17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경선 작가는 빈티지 블루진을 주 소재로 사용하여 캔버스 위에 점적인 선을 강조하는 반입체적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데님 천의 다채로운 블루 스펙트럼과 재질감에 주목하면서 광목(베이지), 옥양목(화이트), 아크릴 채색 등의 혼합매체를 활용해 직선과 곡선을 융합하는 시각적 및 촉각적 평면 조형에 대해 탐구한다.

김경선 작가는 공존과 변화무쌍한 관계성이라는 개념들에 부합하는 작품 제작을 표현하기 위해 날실과 씨실로 직조된 천들을 주 소재로 선택하고, 그 바탕 위에 실 바느질 간격이 일정한 홈질과 데님 천을 입힌 다양한 동그라미들 크기 및 상호적 간격을 조율 배치하면서 ‘점적인 선’을 그려내고 있다.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131(고래문화재단 운영)에서 2023년 두 번 째 초대전으로 김경선 ‘선(線)에 대한 시선(視線)’을 오는 19일부터 6월 3일까지 17일간 개최한다.


이러한 점과 선의 기초조형을 통해 ‘작고 소박한 것’에서 ‘크고 의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최소에서 최대’를 통찰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작업 과정 속에 인내와 인고의 시간이 요구되는 선(線) 작업은 몰입을 통해 수행의 선(禪)이 되고, 작업의 태도를 가다듬는 선(善)에 이르러 선(線)은 선(禪)과 선(善)으로 순환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블루진은 본래 반항, 가능성, 모험, 자유 등을 추구하는 ‘청춘’을 상징한다. 작품 속의 블루진은 청년기에 국한되는 청춘의 의미만이 아닌 새로운 생각과 도전 정신을 행동으로 옮겨 나아가는 열정적 상태를 뜻하며 이를 통해 단 한 번뿐인 인생을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라는 것을 작가는 관람객들과 함께 인식해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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