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울산여자고등학교(교장 서정련) 1학년 고은정, 김나현, 장신비, 이현진 학생으로 구성된 ‘홍우무팀’이 음식물 쓰레기를 편리하게 버리고 줄여보자는 ‘스마틈쓰’ 플랫폼을 개발해 ‘제10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울산시 남구 울산여자고등학교(교장 서정련) 1학년 학생들이 ‘제10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해커톤(HACKATHON)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처럼 42.195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도출해 코딩과 프로그래밍으로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는 경진대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외 11개 지역 소프트웨어(SW) 융합클러스터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5~27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만 15세 이상 중·고·대학생과 일반인 77팀이 참여해 자유과제와 지정과제(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프트웨어(SW) 융합 제품 또는 서비스, 선박 운항 데이터를 활용한 신서비스 기획 및 개발)를 놓고 실력을 겨뤘다.
울산여고에서 총 3개 팀 12명이 대회에 참가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플랫폼’, ‘청소년의 불안한 심리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일기 플랫폼’, ‘구급차 뺑뺑이 문제해결을 위한 응급 의료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중 1학년 고은정, 김나현, 장신비, 이현진으로 구성된 ‘홍우무팀’이 음식물 쓰레기를 편리하게 버리고 줄여보자는 ‘스마틈쓰’ 플랫폼을 개발해 우수상을 받았다.
울산여고에서 관련 전공 진학 예정자뿐만 아니라 정보 수업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도 대회에 참가해 실생활의 문제를 식별하고, 그 문제를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수업에서 배운 기초 내용을 사회의 문제로 확장해보는 경험을 했다.
홍우무 팀장 이현진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내 손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해 보는 것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울산여고는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돼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 대한 ‘데이터 챌린저’를 개최했으며, 지역 거점 행사와 더불어 정보와 인공지능 분야의 더 많은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