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앞바다서 17t급 선박 위치신호 끊겨 해경 수색에 나서

박태환 승인 2024.02.16 01:48 | 최종 수정 2024.02.16 10:19 의견 0
위치신호 끊긴 선박 수색하는 해경 /연합뉴스


부산 기장군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작업선 한 척의 위치신호가 끊겨 해양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21분께 부산 기장군 고리 남동쪽 약 7㎞ 해상을 운항하던 17 t급 기타작업선 A호의 신호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울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접수됐다.

인근 해안을 정찰하던 군 부대에서 A호 신호가 잡히지 않는 것을 확인해 신고했으며, 현재 울산 해양경찰이 수색에 나선 상황이다.

해경은 A호 선장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고, 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소속 대형 경비함정, 경비정, 해양구조대 헬기,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해 신호가 끊긴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A호 승선인원은 선장(63세·울산) 1명으로 추정되며, 부산에서 선박수리를 마친 후 울산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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