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녹수초등학교(교장 윤인숙)는 최근 학교 강당에서 3~6학년을 대상으로 ‘1인 1악기 발표회’를 열었다.

울산 동구 녹수초등학교(교장 윤인숙)는 최근 학교 강당에서 3~6학년을 대상으로 ‘1인 1악기 발표회’를 열었다.

녹수초는 지난해부터 동구청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학교 특색사업인 ‘전교생 1인 1악기 배우기’를 2년째 운영하고 학생들의 자기 통제, 협력, 예술적 감성 함양을 돕고 있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정해진 악기를 매주 1~2시간 연습하고 학급 친구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며 소통한다.

이번 발표회는 3~6학년 학급별로 나눠 진행됐다. 학년별로 리코더, 칼림바, 오카리나, 피페 등의 악기를 친구들 앞에서 연주하고 서로의 성장을 응원했다.

공연에 참여한 박민규(5학년) 학생은 “작년에는 칼림바를 올해는 오카리나를 배워, 해마다 다양한 악기를 연주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라며 “무대 위에서 친구들의 응원과 박수 소리에 자신감이 솟아났다”라고 말했다.

시사인 투데이 박태환 besthammer@naver.com 박태환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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