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강동 동방 18km해상 응급환자 긴급 이송
의식불명 20대 인도네시아 선원, 울산소방 공동대응 긴급이송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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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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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서장 안철준)는 19일 오전 강동 동방 18km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38분경 사고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호(15톤, 근해자망,강동선적, 승선원 5명)에 승선 중인 선원 K(남, 29세인도네시아국적)씨가 갑판에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며 강동파출소로 신고했다.
울산해경은 신고를 접수한 즉시 경비함정및 연안구조정에 응급구조 경찰관을 편승하여 현장으로 급파 어선에 승선한후, CPR 및 응급처치를 실시하였고 사고신고 1시간만에 의식을 일부 회복하여 오후 1시경 강동항 입항하였으며 소방119에 인계 북구소재 응급의료센터로 이송하였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환자는 일부 의식을 회복했느나,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즉시 후송했다”며 무더운 날씨 조업중에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며 특히, 고령의 선원들은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서 작업해야 한다“며 응급상황 발생시 즉시 해경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울산해경은 사고선원이 몇일전부터 기침을 자주했다는 동료선원의 진술을 토대로 평소 지병 여부 및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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