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교육과정 편제 점검 프로그램’ 개발 보급

과목명 오기, 운영 학점 오류 등 점검 기능 갖춰
일반고 교육과정 업무 담당자 대상으로 연수 진행

박태환 승인 2024.10.12 12:58 | 최종 수정 2024.10.13 19:21 의견 0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일반고 교육과정 담당자 90명을 대상으로 11일 북구 한 연회장에서 ‘교육과정 편제 점검 프로그램 연수’를 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2025학년도부터 적용될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을 앞두고 ‘2022 개정 교육과정 반영 교육과정 편제 점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 업무를 지원하고자 개발된 이 프로그램은 학교지정교육과정, 학생선택교육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 편성을 편리하게 입력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과목명 오기, 운영 학점 오류 등 그동안 자주 발생하던 오류를 점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교육과정 편성·운영 기준에 맞춰 정확한 교육과정을 편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과(군) 필수 이수 학점, 국·영·수 편성 비율 등을 자동으로 반영해 오류 발생 시 즉시 수정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학교 교육과정의 체계적이고 일관된 운영을 보장한다.

울산교육청은 일반고 교육과정 담당자 90명을 대상으로 11일 북구 한 연회장에서 ‘교육과정 편제 점검 프로그램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새롭게 개발된 프로그램의 주요 기능을 안내하고 실습으로 활용 방법을 익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울산교육청은 2025학년도 신입생 교육과정 상담(컨설팅)을 진행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담당자는 “학년별로 교육과정이 달라 어려움을 겪었는데,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개발된 편제 프로그램 덕분에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보급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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