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17일 시청 회의실에서 책임의료기관과 보건소,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울산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3월 17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별관 3층 회의실에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이 사업의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나아가 지역 내 연계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책임의료기관과 보건소,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사례 및 현황 공유, 유기적인 협력관계에 대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퇴원환자들이 지역 내에서 충분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책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의료-보건-복지 연계 기관 간 한층 강화된 보완 및 협력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은 퇴원 이후에도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돌봄 계획을 수립해 보건, 의료, 복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암, 뇌졸중, 하지골절 등 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동의 후에 초기 평가를 진행한 후 환자의 의료, 사회·경제적 상황에 대한 심증 평가를 거쳐 퇴원 계획을 수립한다.

이어 지역사회와 연계해 환자에게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 최대 6개월간 점검(모니터링)하며 관리한다.

건강관리 외에도 △병원 동행 서비스 △인공지능(AI) 활용 돌봄 서비스 △보조기구 대여 서비스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 △식사·반찬 지원 등 대상자 요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