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동 포유암 /울산시 제공


울산시와 울산생물다양성센터는 울산지질공원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6월 2일부터 10일까지 지질공원해설사 양성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질공원해설사는 지질공원 탐방객을 대상으로 지질공원의 지질‧지형‧생태‧문화‧역사 등에 대한 해설 및 안내를 제공하고, 홍보활동과 지질명소 환경정비 및 훼손 방지 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다.

교육참가 자격은 지질공원해설사로서 의지와 사명감을 갖고 최소 2년 동안 활동이 가능한 사람으로 20세 이상 70세 미만의 울산시에 주소지를 둔 사람이다. 폭행, 성범죄 등 동종 전과가 없어야 한다.

울산지질공원 예정지인 울주군과 동구에 거주하는 사람이나 지질, 지형, 생태, 환경, 역사와 문화 전공자나 타 분야 해설사 자격증 보유자, 외국어 실력 보유자 등이 우대된다.

모집인원은 4명으로, 서류전형 후 간단한 면접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8월 8일부터 19일까지 국립공원공단 국가지질공원사무국에서 실시하는 지질공원해설사 양성교육에 참여하면 된다.

교육은 국립공원공단 북한산생태탐방원에서 지질공원 해설, 홍보, 탐방 안내 등 소양 과정 40시간과 전문과정 60시간으로 진행된다. 교육 후 이론과 발표 시험을 통해 국가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양성교육 후 울산지질공원 명소 교육 및 실습을 거친 후 울산지질공원 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교육비는 1인당 100만 원으로 울산생물다양성센터에서 지원하며, 숙박비와 그 외 경비는 개인 부담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울산시청 1별관 6층 환경정책과 자연환경팀 (전화 052-229-3143)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경관이 우수하고 지구과학적으로 우수한 10개 지역을 명소로 정하고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울산지질공원의 우수성을 알리는 지질공원 전문가이면서 역사, 문화 홍보와 교육을 할 수 있는 해설사를 양성해 현장에 배치·운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지질공원은 울주군과 동구 지역으로 대곡리 발자국화석산지와 천전리 공룡발자국화석산지, 국수천습곡, 선바위, 작괘천, 정족산 무제치늪, 간월재, 대왕암해식지형, 주전동 포유암, 간절곶 파식대를 명소로 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