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8월 28일 오전 10시 북구청 3층 소회의실에서 ‘북구 종합감사 관련 간담회’를 열고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오는 8월 28일 오전 10시 북구청 3층 소회의실에서 ‘북구 종합감사 관련 간담회’를 열고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울산시 관계자와 청렴시민감사관 등 25명이 참석해 북구 종합감사와 관련된 건의사항, 제보, 의견 공유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할 예정이다.
현장점검에서 청렴시민감사관들은 △울산숲(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농소1동 도시재생사업 △빈집 정비사업 △대형차량 보행자 확인 전용 반사경 설치사업 등 현장을 차례로 둘러본다.
옛 호계역 인근 폐선부지를 활용한 울산숲 조성 현장에서는 수목 관리 상태, 시설물 안전성, 유지관리 실태를 확인한다.
또 방치된 빈집 문제를 논의하고 빈집을 시민 편의시설로 활용하는 방안과 제도개선을 통한 정비 참여 확대 필요성도 함께 검토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설치된 대형차량 보행자 확인 전용 반사경 현장에서는 설치 위치의 가시성, 운전자 시야 확보 여부, 보행자 동선 안전성 등을 집중 점검하고 교통사고 취약지점에 대한 추가 안전시설 보완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향후 청렴시민감사관과 협력을 강화해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 행정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영성 감사관은 “이번 점검은 적극행정 추진과 현장 중심 행정, 그리고 시민 참여 행정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정책을 적극 추진해 시민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행정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울산시와 함께 사전컨설팅 감사, 규제개선 등 적극행정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키높이 반사경 설치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평가에서 신규사례로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