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3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철도공사 사망사고 등 공공부문 중대재해 감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시 소속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안승대 행정부시장, 안효대 경제부시장, 실․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 주요 내용은 ▲2025년 울산시 중대재해예방 종합계획 추진상황 ▲상반기 이행사항 점검에 따른 후속 조치 ▲화재·폭발·붕괴·질식 ·추락 등 고위험 사업장 안전대책 및 작업수칙 준수 ▲시 사업장 내 예방조치 강화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최근 정부도 근로자 안전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우리 시도 경각심을 가지고 현장의 의견 개진을 적극 수렴하고 실질적인 개선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체계를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 공사 등 중대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고위험 사업장들은 선제적이고 상시적인 안전예방조치와 점검을 실시해 유해․위험요인을 확인하고 보수․보강하는 등 관리 감독 강화를 당부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시 사업장에서 일하는 공무원,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 등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제일도시 울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