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옛 강동초에 '미래교육관' 설립…480억 투입

교육부와 행정안전부의 공동중앙투자심사에 설립 심사 의뢰

박태환 승인 2020.08.11 11:09 의견 0
 

울산시교육청이 북구 옛 강동초 자리에 지속가능발전교육으로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가칭 '울산미래교육관'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이날 교육부와 행정안전부의 공동중앙투자심사에 울산미래교육관 설립 심사를 의뢰했다.

울산미래교육관 사업비는 480억원이다. 울산시가 건축비 일부를 지원하고, 북구청과 NH농협은행이 운영비 일부를 매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공공기관, 유관기관, 기업체 등과 미래교육관 후원을 위한 협약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과 연계한 울산미래교육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옛 강동초 본관을 지상 5층 신축하고, 체육관을 리모델링해 본관 건물에 미래관과 체육관에 러닝도서관을 만들 예정이다.

울산미래교육관은 학교에서 교육하기 어려운 다양한 사회, 경제, 환경 관련 체험활동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삶에 대한 가치관과 문제해결능력, 사고력, 공동체의식, 민주시민의식 등 기본소양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와 사회 변혁을 위해 필요한 가치, 행동, 삶의 방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으로 우리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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