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예술이 있는 옛길'…울주군 언양

울산 지역 역사와 문화 의미를 새롭게 인식할 기회

박태환 승인 2020.10.05 11:03 의견 0
 

울산박물관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문화와 예술이 있는 옛길'을 주제로 한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10월 16일과 23일 열리는 이번 답사는 매회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울주군 언양 일대를 둘러본다.

울산박물관에 따르면 지금은 언양이라는 이름이 언양읍을 가리키는 것으로 축소되었으나, 조선 시대 언양은 울산과는 다른 군(郡)이었다.

언양은 일제 강점기 1914년 일제의 대대적인 행정구역 개편으로 울산에 통폐합이 됐으나, 그 후에도 독자 문화를 계속 유지해 오고 있다.

이번에 방문하는 장소들은 언양의 지역 특징을 보여주는 곳이다.

행정구역과는 구분되는 언양만의 생활, 문화 특징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고 박물관은 설명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큰 호응을 얻었던 답사 프로그램으로 하반기에도 장소를 바꿔 진행한다"며 "울산 지역 역사와 문화 의미를 새롭게 인식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은 6일부터 시 공공시설 예약 서비스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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