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합창단, 제115회 정기연주회 ‘바흐 마니피캇’

17일(화),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객원 지휘자 이창호, 바흐 마니피캇 선사

박태환 승인 2020.11.12 10:30 | 최종 수정 2021.01.12 06:55 의견 0

울산문화예술회관은 11월 17일(화)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15회 정기연주회 ‘바흐 마니피캇’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필라델피아 마스터 코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창호씨가 객원지휘자로 나선다.

또한 울산시립합창단 단원 소프라노 김성아⦁박인경, 알토 정지윤, 테너 박현민, 바리톤 최대우가 솔리스트로 참여하고 울산남구구립교향악단이 반주를 맡아 시민들에게 격조높은 고전합창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서 선보일 바흐의‘마니피캇(Magnificat)'은‘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Magnificat anima mea Dominum)라는 노래의 첫 단어를 따라‘마니피캇'(Magnificat)으로 불리었다.

성경 누가복음 1장 46절에서 55절까지의 구절에 서정적인 음악을 부여하여 총 12곡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5부 합창과 5명의 독창자(2명의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이루어진다.

2부에서는 제임스 어브 편곡의 미국민요 쉐난도(Shenandoah), 제이크 룬스타드의 알렐루야(Alleluia) 등 미국 합창음악과 태극기의 4괘를 의미하는 우효원 작곡의‘아! 대한민국’을 선보이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이창호 객원지휘자는 경북대 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 템플대학교 음악대학교 합창지휘를 졸업했다.

오리건 바흐 페스티벌, 프린스턴 합창 페스티벌 등 다수의 마스터클래스 지휘와 국내에서는 대구시립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에서 객원지휘로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현재 브린모어대학교와 하버포드대학교 객원교수와 필라델피아 마스터 코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날 협연하는 울산남구구립교향악단은 관현악 반주로는 젊고 유능한 오케스트라로서 음악적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이번 정기연주회는 합창음악의 음악적 깊이와 아름다움을 느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품격있고 수준높은 공연으로 시민여러분에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알(R)석 1만 원, 에스(S)석 7,000원 이며 회관회원은 30%, 단체(10매 이상) 20%, 학생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 또는 전화 052) 275-9623~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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