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내년부터 모든 영상에 광고 게재
YPP 가입자 외 소규모 채널 수익은 유튜브가 가져가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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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2 06:26 | 최종 수정 2020.11.2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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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광고가 붙는 유튜브 영상이 늘어날 전망이다.
유튜브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약관 변경을 발표하면서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에 포함되지 않은 채널의 동영상에도 광고가 게재될 수 있다”고 밝혔다.
YPP는 크리에이터가 올린 영상에 광고를 달고, 광고주로 받은 수익을 크리에이터와 유튜브가 나눠 갖는 프로그램이다.
YPP에 가입하려면 ‘최근 12개월간 공개 동영상 유효 시청 시간이 4천 시간 이상이고, 구독자 수가 1천명 이상’이어야 한다.
유튜브 측은 “광고주가 유튜브 전체 규모를 활용해 잠재 고객과 연결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약관이 변경되면,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영상에 광고가 달리길 원하지 않더라도 광고가 붙게 된다.
일각에서는 유튜브가 광고 수익을 늘리고 싶다면 소규모 채널에도 수익을 분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유튜브는 변경된 약관 내용을 미국에 바로 적용하고 있으며, 한국 등 그 외의 국가는 내년 중반 중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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