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옥현초등학교(교장 박미경)는 12일 전교어린이회가 주최하는 4~6학년 피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교어린이회 임원학생들이 연간활동계획을 수립한 활동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된 1.5단계에서 개최했다. 특히 ‘코로나를 다 이겨내자(코 다 리)’라는 주제로 코로나 상황에서 체력을 향상시켜 면역력을 키우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뜸해진 단체 활동을 진행하여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했다.

대회는 4~6학년 각 학급에서 참가를 희망하는 10명의 학생들이 어린이회의에서 정한 대회 규칙을 준수하며 승패를 떠나 즐겁게 참여하였으며 따로 우승팀에 대한 시상은 없었다. 방역 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손소독, 발열 체크를 실시하고 단체 활동의 방역을 위해 운동장에서 실시했다.

전교어린이회 부회장 6학년 강민정 학생은 “코로나로 친구들이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가깝게 지내는 게 힘들었는데 피구대회로 서로 친해질 수 있었다”라며 “우리가 준비해 이런 활동을 진행했다는 게 정말 보람이 있고 즐거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박미경 교장은 “코로나 상황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과 일상생활은 계속 되어야 한다”라며 “이번 활동으로 학생들의 자치활동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면서 학생들에게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시사인 투데이 박태환 besthammer@naver.com 박태환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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