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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창중학교(교장 김태권)는 지난 16일부터 8월 18일까지 여름방학 기간에 전교생 950명이 ‘남창 독립운동 역사 찾기’를 필사한다.

‘남창 독립운동 역사 찾기’는 3·1 독립운동 배경과 한자로 된 독립선언서 원문을 설명하고, 한글로 해석된 3·1 독립선언서와 4·8 남창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보며 따라 적도록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필사 노트다.

학생들은 필사를 통해 독립운동의 배경과 의미를 알아보고,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업적을 기리게 된다.

김태권 교장은 “남창에는 자랑스러운 7분의 독립유공자가 있다”라며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유익한 여름방학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울산교육청의 ‘교육현장 독립운동 역사 찾기’ 공모 사업선정으로 이루어졌으며, 오는 11월에는 4·8 남창 독립운동을 소재로 학생 저자 그림책을 출판할 예정이다.

시사인 투데이 박태환 besthammer@naver.com 박태환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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