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료원 건립 부지 북구 확정 22만 주민과 함께 환영한다"

이동권 북구청장 "입지에 필요한 접근성과 편의성, 확장성 등을 갖췄기 때문"

박태환 승인 2021.07.23 01:33 의견 0

울산시가 공공의료원 건립 부지를 북구로 결정했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22일 북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의료원 건립 부지가 북구로 확정된 것에 대해 22만명 주민들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그간 울산의료원 설립을 위해 서명운동 등에 동참해 준 현대자동차 노사 관계자와 지역 내 기업, 자생단체, 주민 등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특히 큰 결정을 내려주신 송철호 울산시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의료원 건립 부지가 북구로 확정된 것은 의료원 입지에 필요한 접근성과 편의성, 의료원 확장성 등을 갖췄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울산은 7개 특·광역시 중에서 종합병원급 공공의료시설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라며 "공공의료 실현을 위해 울산의료원 설립이 절실하며, 코로나19로 공공의료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료원 건립 부지가 선정된 만큼, 이제는 보건복지부와 협의, 기획재정부의 예타면제 진행 등 중요한 순간마다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저 역시 울산의료원이 설립될 때 까지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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