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김경모 원자력공학과 동문,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조교수 임용

원자력공학과 동문 중 첫 교수 탄생… 원자력 열수력 및 안전 관련 연구 진행
4월부터 조교수 근무 시작, 차세대 SMR 융합전공 분야 담당

박태환 승인 2023.05.15 08:21 | 최종 수정 2023.05.15 08:22 의견 0
김경모 원자력공학과 동문,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조교수 임용식 사진


UNIST(총장 이용훈) 원자력 공학과에서 첫 교수 임용 소식을 들려왔다. 주인공은 김경모 동문(지도교수 방인철)이다.

김경모 동문은 2022년 3월 개교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의 조교수로 임용됐다. 그는 새로 설립된 에너지 특화 대학에서 차세대 SMR 융합전공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UNIST 학부 1기로 입학한 김경모 동문은 원자력공학과 대학원에 진학해 원자력 열수력 및 안전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는 학위 기간 동안 가동중원전과 SMR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히트파이프 기반의 혁신적 안전 시스템 개발했으며, 박사 학위 취득 후 UNIST 박사후연구원과 연구조교수로서 재직하며 APR-1400 원전의 시스템 거동을 가시화할 수 있는 소형종합효과실험장치 우리로(UNIST Reactor Innovation LOop, URI-LO)를 개발했다.

그 후 시스템 개발 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미국 Virginia Tech과 미시간대학교의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인공지능 기술을 원자력 안전 기술에 접목하는 등 연구 스펙트럼을 넓혀나갔다.

김경모 원자력공학과 동문은 “UNIST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연구를 진행하고 조교수로 임용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차별화된 교육 및 연구 커리큘럼을 토대로 교수로서 새롭게 시작하는 KENTECH의 성공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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