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굣길·체육관에서 울려퍼진 오케스트라 선율

동평초, 명정초 연주회 열고 학생, 교사와 소통

박태환 승인 2023.11.22 11:10 의견 0
남구 동평초등학교(교장 동근정) 동평드림오케스트라는 지난 17일 체육관에서 10번째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울산지역 초등학생 오케스트라가 다양한 장소에서 연주회를 열고 교육공동체와 소통하고 있다.

남구 동평초등학교(교장 동근정) 동평드림오케스트라는 지난 17일 체육관에서 10번째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연주회는 합창단과 함께 마련했다.

동평초는 2006년 예술드림거점학교로 선정된 이후 악기체험전, 방과후 수업 연계,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연주회에서 드림오케스트라는 영화‘어벤져스’테마 곡을 시작으로 학교 가는 길, 베토벤 바이러스 등 10곡을 선보였다.

특히 4, 6학년 학생 전체가 동아리 시간을 활용해 준비한 조금 느린 아이, 노래가 만든 세상,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 등 3곡의 합창 공연도 함께 선보였다.

중구 명정초등학교(교장 권종근)는 21일 등굣길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명정 오케스트라 단원 학생 40명은 ‘동요모음곡’, ‘디토’ 연주를 선보였다.

명정초는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오케스트라 공연을 학생들이 눈앞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등굣길 작은 음악회를 운영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합주 연습을 하면서 함께 호흡하고, 음악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인내력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명정초는 이번 정기연주회와 같이 학생들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예술 체험 행사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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