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종 의원, 대왕암공원 활성화 주민의견 청취 간담회

관광객 편의시설 조성, 교통체계 마련 등 기반 시설 추진해야

박태환 승인 2024.01.27 09:19 의견 0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김수종 의원은 26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대왕암공원 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민의견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김수종 의원은 26일 오전 11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대왕암공원 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민의견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동구의회 임채윤 의원, 지역주민, 시 관광과·녹지공원과, 동구 공원녹지과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및 짚라인 설치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공원 정비에 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김수종 의원은 “대왕암공원은 1962년 공원으로 지정된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2021년 7월 개통한 출렁다리의 경우 2023년 12월말 기준 약 320만명이 방문하였으며, 외지인 방문객이 비율이 63%에 이르는 등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대왕암공원을 만들기 위한 해상케이블카(L=1.5㎞)와 짚라인(L=0.94㎞)이 2025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에 있다.”며,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상케이블카 등 시설 준공에 맞춰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관광객 편의시설 조성, 교통체계 마련 등 기반 시설 조성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채윤 동구의원은 “해상케이블카 등 설치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주변 안전문제와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공사 추진계획 단계에서부터 이용객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대왕암공원 관광 활성화는 동구 지역 경제 살리기와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울산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주변 일대 주차장 조성, 대중교통 연계, 교통 체증 대책 수립 등 울산시가 검토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대왕암공원에 ▲ 맨발로 걷는 황톳길 등 체험 공간 조성, ▲ 방문객이 저렴하고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먹거리코너(거리) 운영, ▲ 공원 내 방치되고 있는 교육연수원 철거 또는 활용 방안 마련 등도 함께 건의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대왕암 해상케이블카 개발 사업이 관광도시로서 울산의 위상을 높이고 동구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인 만큼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수종 의원은 “대왕암공원이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것은 물론 관광객도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송림 군락지, 해안 둘레길과 체육시설 보수, 계절별 초화(유채, 코스모스 등) 관리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상케이블카 및 짚라인 시설 공사 주체가 민간사업자인 만큼 공사기간 중 지역 주민과의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울산시가 적극적으로 사업을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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