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중구문화의전당 신춘음악회 개최

‘새로운 봄의 시작을 알리는 클래식 음악의 향연’

박태환 승인 2024.03.14 07:39 의견 0
울산 중구문화의전당(관장 이경희)이 오는 3월 15일(금)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2024 중구문화의전당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소프라노 김순영.

울산 중구문화의전당(관장 이경희)이 오는 3월 15일(금)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2024 중구문화의전당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울산, 부산, 경남 지역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뉴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임준오,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신상근, 바이올리니스트 강선혜가 함께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스페인 기상곡’ 등 경쾌하면서도 웅장한 분위기의 곡을 비롯해 ‘강 건너 봄이 오듯’, ‘내 맘의 강물’같은 한국 가곡,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 등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곡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을 이끄는 뉴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예술감독 임준오)는 지난 2006년 창단한 지역의 민간 오케스트라로 대종상영화제 개막식, 부산바다축제 열린음악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등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며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소프라노 김순영은 한양대 성악과와 독일 만하임국립음대를 졸업한 뒤 오페라와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특별상, 2015년에는 뮤지컬 최고 여우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테너 신상근은 유럽의 주요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데 이어 뉴욕 메트로폴리탄을 비롯해 유럽의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을 맡았으며, 현재는 경희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강선혜는 연세대 음악대학, 뉴잉글랜드컨서바토리,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과정을 졸업한 뒤 현재 창원시향 제1바이올린 수석으로 재직하며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2만 원으로, 예매는 공연 전날인 3월 14일(목)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https://artscenter.junggu.ulsan.kr)에서 가능하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사전 예매 종료 후 남은 좌석에 한해 공연 당일 공연 1시간 전부터 함월홀에서 현장 예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의전당(☎052-290-4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경희 중구문화의전당 관장은 “뛰어난 연주로 정평이 난 지역의 민간 오케스트라와 국내 정상급 클래식 성악가, 연주자가 빚어내는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며 희망찬 봄기운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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