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생 맞춤형 대학 진학 설계 지원

8월 20일까지 고 3학생 738명 대상
전형 설계, 학생부 기재 등 상담

박태환 승인 2024.05.02 09:11 의견 0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이달 3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진학 상담’(이하 ‘진학 상담’)을 운영한다.

대상은 울산지역 고등학교 33개교 3년 학생 738명이다.

울산교육청은 변화하는 대입전형에 맞춰 학생 맞춤형 대학 진학 설계를 지원하고자 해마다 진학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입 정보 취약 지역이 없도록 먼 거리에 있는 학교와 정보가 부족한 학교를 우선 배정해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수업에 지장이 없는 일과 이후 시간을 활용해 상담을 진행하며, 상담교사 1인당 50분간 3회에 걸쳐 상담한다.

상담교사로는 울산진학지원단 소속 현직 교사 44명이 3개 팀으로 나눠 상담을 진행하고, 일정은 신청 학교의 요구에 맞춰 정한다.

진학 상담은 개인 맞춤형으로 이뤄지므로 상담 내용은 개인마다 다르며 사전에 학생들에게 상담신청서를 받는다.

상담교사는 학생이 제출한 상담신청서를 미리 확인해 학생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자료를 준비해 상담을 진행한다. 주로 전형 설계 상담과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학생부 기재 관련 상담 신청이 많다. 지난해 입시 결과와 지원 전략 등을 묻는 내용도 많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진학 상담에 신청한 학생들은 맞춤형 진학 설계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입 정보 소외 지역이 없도록 학생 맞춤형 대입 지원 계획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진로진학지원센터는 진학 상담과 함께 진학 설명회도 진행 중이다. 오는 2학기에는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4 학교로 찾아가는 진학 상담’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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